그림책
그림에 담다 (그림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올해로 미술 교육에 몸담은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1996년 대학에서 첫 강의를 시작한 이후 15년 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쳤고, 2008년 봄, 집에서 일곱 살 조카에게 그림을 가르친 일이 계기가 되어 ‘더키즈아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 작은 만남이 이렇게 긴 여정의 시작이 될 줄 몰랐지만, 돌이켜보니 어느새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제 저는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깨달은 것은, 미술 교육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성장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 속에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스스로 배워나갈 때, 그 순간 비로소 교육은 진짜 의미를 갖게 된다고 믿습니다. 이 책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