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판데모니움 (유상아 장편소설)
청소년을 노린 총체적인 병리 현상을 곳곳에 배치한 능숙한 솜씨가 주목할 만하다. 문학이 한발 앞서 나가며 청소년을 병들게 하는 악의적 현상을 예시하는 일은 일정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인물이 돋보였다. 또한 사이버 안에서 사건을 조합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과감하고 거침이 없어서 신선했다. 마치 청소년판 누아르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다. 올해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는 확신이 드는 작품이었다. 오늘의 청소년과 함께 읽어야 할 작품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기에 이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위원_이옥수, 김선희, 김혜정 『판데모니움』은 범…